지난 13일 열린 협약식에서 기아와 DHL코리아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기아는 DHL코리아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기반의 글로벌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3일 기아의 브랜드 체험관인 서울 강남구 Kia360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기아는 첫 중형 PBV인 'PV5'를 오는 2026년부터 DHL코리아에 공급한다. 

DHL코리아의 물류 현장과 차량 운영 관련 특성을 파악해 최적화 PBV 모델도 제작할 계획이다. 2027년 출시 예정인 대형급 PBV 'PV7'에 관한 협업도 추진한다.

기아는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 유럽 등 국가와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DHL코리아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델 공급을 통해 고객의 사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전동화를 적극 지원하는 파트너사로서 협업하는 등 PBV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운송 실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