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한화생명이 컨퍼런스 콜(실적발표회)을 통해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4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올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2368억원이다. 전년 동기 408억원 대비 683.2%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 7270억원, 별도기준 5846억원이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9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7195억원 대비 35.7% 증가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7780억원으로 전체 신계약 APE 중 80%를 차지했다. 보장성 APE 중 일반보장성 상품의 APE는 2749억원이다. 이는 시장 소구력을 갖춘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다.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 3분기 신계약 CSM은 542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신계약 CSM 수익성은 56%를 기록했다. 3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1297억원이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견조한 신계약 CSM 유입, 자본성증권 발행 등의 가용자본 증가요인과 금리 하락 등을 반영해 약 164.5%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조직 규모를 지속 확대해 신계약 성장을 이뤘다"면서 "GA(법인보험대리점) 영향력 확대에 대응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신상품을 지속 출시해 장기적 회사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