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13일 로보태스틱과 '디지털 금융 자동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콩에 본사를 둔 로보태스틱은 인공지능(AI) 및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활용한 첨단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페이증권은 해외주식 입출고 및 관리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보태스틱의 주요 기술인 △음성문자변환(STT) △자연어 이해(NLU) △단순반복업무 자동화(RPA) △텍스트 분석(TA) 등을 적용해 사용자 소통 및 업무 자동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타 금융사와의 음성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텍스트화해 사용자의 주식 입출고 요청에 필요한 문서와 정보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그동안 반복적인 업무에 투입되던 운영 리소스를 절감하고 사용자 중심의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자원을 재배치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해외주식 관리 프로세스 자동화 수준을 높여 내부 운영 효율성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향후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