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에 조성 예정인 공항 신도시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섰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군위·의성에 건설이 추진 중인 신공항과 연계해 의성군 일원 330만㎡에 1조1천494억원을 투입해 공항 신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이러한 신도시 개발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와 의성군, 경북도개발공사는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TF는 도시계획, 물류, 산업단지 등 8개 팀에 22명이 참여했다.
필요에 따라 관련 기관, 부서,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도록 하는 등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TF는 기관별 업무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단지 및 물류단지 계획 수립,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준비, 사업 시행을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기반 시설 확충과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 등에 집중한다.
또 개발 방식과 시행 방법 선정, 신속한 행정 절차 이행, 규제 완화와 제도개선 방안 등 사업추진 전반을 검토한다.
이남억 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공항신도시 조성 사업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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