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8일 송파아카데미에서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자녀 이상 다자녀가정과 관내 기업·단체가 후원 결연을 하는 내용이다. 송파구가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 시작했다.
지금까지 13년간 총 171개 기업 및 단체가 288개 가정에 양육비 총 3억5천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결연에는 14개 다자녀가정과 10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다자녀가정은 결연 기업 등으로부터 1년간 매월 10만원씩 양육비를 지원받는다.
작년 기준 송파구 관내 출생아 수는 2천968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지난달 출생 등록도 326건으로 서울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1년부터 감소세였던 넷째아 출생이 올해는 56% 증가해 더욱 뜻깊다고 구는 전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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