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데일리한국 최수학 기자] 전북대학교 최용준 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최근 제37대 한국방송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최 학회장은 “생성형 AI 등 급속한 기술 발전과 다채로운 미디어 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국방송학회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변화의 시기일수록 지식공동체인 학회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지식생산과 교류라는 본연의 기능을 통해 우리 방송학이 단순한 연구 대상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식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현재의 미디어 환경을 진단하고, 기술 발전에 따른 방송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새로운 방송학 위상을 정립하는 한편, 미디어 현장과의 네트워크 강화로 방송 현업의 목소리를 연구에 반영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최 학회장은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마켓대학교에서 방송학 석사, 남미시시피대학교에서 언론학 방송학 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 방송균형발전연대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