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거주자 신청 가능…대관비 무료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목공원 중앙정원을 내년 4월부터 공공 예식장으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목공원 예식 공간은 전체 공원 면적의 약 10%인 2천252㎡ 규모로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개보수를 거쳐 아름답게 재탄생했으며 대관료는 무료다.
예식은 내년 4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토요일에 1일 1팀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정원결혼식 참여자는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모집한다.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양천구에 주민 등록이 돼 있으면 가능하고 양천구 통합예약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약 부도를 막기 위해 보증금 50만원을 받으며 예식이 끝나면 전액 환급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고 결혼 준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