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개최된 '제19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 참가해 안동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회원도시 간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지속 가능한 도시 이동성을 통한 활기찬 걷기 좋은 도심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세계 각국에서 총 35개의 도시 대표단이 참여했다.
회의 기간 중 권기창 시장은 ‘도시 걷기를 통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주제로 안동시의 사례를 발표했다.
다양한 도심 걷기 사례를 발표하며,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상실된 인간성을 회복하고 치유하며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되살려 나가는 과정을 공유했다.
권 시장은 “걷기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서, 사람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안동시의 정책과 성과를 강조했다.
한편 세계역사도시연맹은 1987년 10월에 설립돼 65개국 129개의 회원 도시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