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은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현지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청도군이 주최하고 경북통상과 티브라더스(T-Brothers Food & Trading LTD)가 공동 주관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13일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테리 박 티브라더스 회장, 모혁정 티브라더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 및 미주지역으로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하수 군수와 테리 박 티브라더스 회장은 감말랭이, 반건시 등 감가공품 외에도 친환경 우렁이 쌀, 전통 식혜 등 청도 농특산품의 수출량 증대에 합의했으며, 상호 우호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출품목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군의 농특산물이 국내에서는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출은 아직 초보 단계로 현지 홍보 및 판촉행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뿐만 아니라 현지 유통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해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브라더스는 1995년에 설립된 밴쿠버지역 최대규모의 한인마트로 캐나다에서 5개 점포를 운영 중이고 연매출 약 8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