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4일 제2회 세계 식물 세밀화 전시회에 출품할 작품 27점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인 강혜종 씨의 '흰 당근'을 비롯해 우수상 2점, 입선 5점, 참가작 19점이 선정됐다.
이 전시회는 내년 5월 22일부터 한 달간 인류가 식용, 약용 등으로 이용한 '재배식물과 재배 원종 등의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열린다.
약 30개 참가국이 자국에서 전시회를 열고 온라인 등으로 다른 나라 작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수목원은 이 기간 원내 특별전시실과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 식물 세밀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식물 세밀화는 표본이 담을 수 없는 고유의 색깔과 해부학적인 미세구조를 비롯해 사진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묘사하는 과학적 자료이자 예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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