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소울프렌즈' 굿즈를 토이저러스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롯데마트와 협력해 잠실점, 서울역점, 김포공항점 등 3개 토이저러스 매장에 '해치 캐릭터샵'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해치&소울프렌즈 굿즈가 민간에서 판매되는 첫 사례다. 지금까지는 디자인스토어, 서울관광플라자 등 공공 상점에서만 판매됐다.
해치 캐릭터샵에서는 인기가 많은 봉제인형 키링 등 12종의 굿즈를 선보인다. 시는 앞으로 토이저러스와 신규 해치 캐릭터 굿즈를 공동으로 기획·개발할 계획이다.
매장은 방문객들이 해치 캐릭터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로 꾸몄다.
내친구 해치송, 해치해피스마일송 등 발표 1주일이 안 돼 100만 조회수를 돌파한 해치 캐릭터 영상을 상영하며 서울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을 조성했다.
시는 해치 캐릭터샵 오픈 기념으로 굿즈를 구매한 고객에게 기념품 선착순 증정 행사를 한다. 15∼17일에는 잠실점과 김포공항점 매장에서 해치 탈인형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열린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캐릭터샵 오픈으로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해치를 만나고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해치가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로 시민들과 만나며 글로벌 캐릭터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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