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헤어진 여자친구를 가족 앞에서 잔인하게 살해한 서동하(34)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동하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을 공개했다. 서동하의 사진과 나이 등이 담긴 신상정보는 다음달 13일까지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날 공개된 서동하의 사진은 신상정보 공개 결정이 난 지난 13일 오후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수사기관이 촬영한 머그샷(mugshot)이다.

경북 구미에서 미용사로 일하던 서동하는 지난 8일 구미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 있던 A씨 어머니도 서동하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었다.

서동하는 지인의 소개로 A씨와 만나 올해 초 교제하다가 4개월 만에 헤어졌다. 이후 서동하는 A씨의 거주지·직장 등에 계속 찾아왔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서동하를 스토킹 등으로 경찰에 3차례 신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