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의 우수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MEGA CNU GLOBAL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MEGA CNU GLOBAL 장학금’은 신입생 시기부터 어학 과정과 어학 시험 응시료를 지원해 어학 능력을 키우고 2학년에는 학기제 및 단기 과정의 해외 대학 파견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충남대는 ‘CNU 글로벌 비전’ 실현을 위해 글로벌 협력, 유학생 유치, 한국어 교육 등 3개 혁신 분야에 다양한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신설된 ‘MEGA CNU GLOBAL 장학금’은 글로벌 협력 혁신 분야의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지역 글로벌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충남대는 2025학년도 입학생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고등학교 출신자 중 수능성적 우수자 20명, 학생부종합전형 우수자 20명 등 총 40명의 MEGA CNU GLOBAL 장학생을 선발한다.
MEGA CNU GLOBAL 장학생은 1학년 재학 중 원어민 특별 어학과정 등 어학프로그램을 무료 수강할 수 있고 토플과 IELTS 등 공인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받는다.
또 2학년이 되면 학기 중(장기) 또는 방학 기간(단기) 동안 해외 대학에 파견되며 400만원(단기)~800만원(장기) 상당의 해외 대학 파견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국제교류본부 주관 일반 파견프로그램 지원 시 우선선발 혜택 등이 주어진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MEGA CNU GLOBAL 장학 제도를 통해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우수 인재가 해외 선진대학에서 공부와 연구를 마친 후 지역사회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대는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학과 해외 파견 장학 혜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