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이비인후과 이기일 교수가 지난 10일 광주 조선대병원 의성관에서 열린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Hot Cases 2024 증례토론회에서 ‘최우수 교육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기일 교수는 허혈성 귀 조직 손상 치료법에 대해 발표했고 후배 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자세히 설명해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코 수술 시 귀 연골을 이식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수술 후 귀 조직의 허혈성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들을 소개해 최우수 교육상을 받았다.
이비인후과에서 비중격 만곡증을 치료하며 코의 외부 구조를 교정할 때 종종 귀 연골을 이식 재료로 사용한다.
이 교수는 이러한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고려사항과 치료 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알기 쉽게 정리해 수술 경험이 적은 초심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발표였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기일 교수는 “비중격 및 비밸브 치료 분야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는데 학회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지속해 환자와 후배 의사들에게 좋은 지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