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108배·여의도순복음교회 수능기도회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종교 지도자들은 수험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잘 발휘하기를 기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수능 응시자들을 위해 108배를 올렸다.
진우스님은 108배를 마친 뒤 "세상에서 가장 간절한 마음을 정성이라고 하는데 정성을 다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며 "오늘 하루는 저도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 축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성전에서 수능 기도회를 열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기도회에서 공개한 동영상 메시지에서 "특별히 이번 수능에 임하는 우리 자녀들이 그동안 준비한 모든 기량을 잘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축복한다"고 언급했다.
명동대성당에는 이날 평일 미사를 앞두고 수험생 자녀를 위한 봉헌 신청이 다수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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