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 공동교육혁신센터가 국립창원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마인드 컨트롤 및 이순신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진주교육대가 공동 주관하여 경남 지역 대학생들에게 자기 이해와 내면의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첫째 날은 ‘셀프·소통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찾고, 인생에서의 3가지 중요한 사건을 공유하며 소통을 증진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옥포대첩기념공원’과 ‘칠천량해전기념공원’을 방문하여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8원칙과 역사적 의미를 학습했다. CPA 성격분석 교육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리더십의 핵심 요소인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했다.
둘째 날에는 각자의 개성을 담은 향수를 만드는 ‘정원아트향수’ 활동을 시작으로, ‘엠지(MZ) 세대 소통 리더십’을 주제로 조별 과제를 수행했다. 각 조는 주제를 탐구하며 팀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이를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하여 단합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순신 장군을 현대적 리더십의 모델로 삼아, 학생들이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엠지세대 간 소통 방식과 책임감, 통솔력, 전술 능력 등 리더로서 필요한 자질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경상국립대 공동교육혁신센터의 이동엽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 지역 3개 국립대학이 교육 공공성을 강조하며 현대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한 행사로, 대학 간 협업을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