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군 수려한합천 농특산물 전자상거래협회 백문기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농업인의 자부심을 고취해온 유공자들에게 주어졌다.
백문기 회장은 약용작물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개척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티백차와 침출차 등의 약용작물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으며, 수출 규모를 약 5억5천만원으로 확대함으로써 국내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계약재배와 수매사업 등을 통해 약용작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농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 회장은 한국생약협회 17·18대 회장, 한국4-H 합천군본부 회장, 경남 정보화 농업인연합회 회장, 대한민국GAP연합회 부회장 등 여러 직책을 맡아 합천군 농업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합천 농특산물 전자상거래협회 회장으로서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이끌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이재숙 소장은 "백문기 회장의 노력 덕분에 합천군 농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농특산물 글로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