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동아대는 올해 검사 임용 시험에서 로스쿨 재학생 4명이 합격했으며 재판연구원(로클럭) 선발 시험에서도 3명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아대 로스쿨 14기 오언택, 정지수, 조현국, 최재이 원생이 검사 신규 임용 시험에 합격했으며, 은정인(서울고등법원), 이승엽, 이지혜(이상 부산고등법원) 원생은 재판연구원에 최종 선발됐다.
로스쿨 체제에서는 3년간의 전문 준비 과정을 통해 검사 임용 시험과 로클럭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동아대 로스쿨은 검사 및 재판연구원 출신 실무교수들이 직접 지도하는 ‘검사 준비반’과 ‘로클럭 준비반’을 운영하며 원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 교육 지원 덕분에 동아대 로스쿨은 최근 몇 년간 검사 및 로클럭 선발시험 합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검사 합격자 4명과 로클럭 합격자 1명을 배출한 바 있다. 동아대는 지방대학으로서 입학정원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해우 총장은 합격자와 지도교수 등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위해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