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신세계라이브쇼핑·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지난 13일 서울숲 내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생(生生)정원'을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규모는 약 400㎡로 연못정원, 이끼정원, 숲정원, 벌의초원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소동물 서식지로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의 정원이며 산책로와 물길, 녹지대가 이어지는 생태 통로 기능을 하게끔 디자인됐다.
연못정원에는 수로의 연못을 활용한 서식공간이 있다.
이끼정원은 수목 아래 그늘진 식생을 활용했고 숲정원은 주변 녹지와의 연결성을 고려해 만들었으며, 벌의초원은 벌과 나비에게 풍부한 먹이와 서식처를 제공하게끔 설계됐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생생정원을 통해 서울숲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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