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신세계[004170]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공동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는 희망 장학금과 환아 치료비 지원 등 미래 세대를 후원해온 노력과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후원, 지역 상생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지난 1999년 국내 기업 최초로 윤리경영을 선포한 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전국 13개 백화점 점포를 둔 신세계는 지역 점포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의 결손가정이나 취약 계층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육류와 과일을 집 앞까지 직접 전달하는 '사랑의 S-박스' 활동이 대표적이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더해 나눔 기금을 조성하는 '희망 배달 캠페인'도 있다. 해당 기금은 최근 3년간 227억원에 달한다.
신세계 문화홀과 '신세계 갤러리'를 운영하는 등 예술 대중화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신세계는 또 지난 2012년 시각장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과 후원 협약을 맺은 이래 12년 동안 연주자들을 위한 교육과 공간을 지원하고, 세종문화회관,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담당 상무는 "지역과 사회에 희망과 따뜻함,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자 꾸준히 참여해 온 신세계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진심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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