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대학별 고사…"가채점으로 수시 응시 여부 결정해야"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 논술·면접 고사와 정시모집 전형이 시작된다.
우선 수능 가채점 결과를 가지고 정시모집 지원 가능 대학의 수준을 파악하고 수시모집 남은 전형에 응시할지 결정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남은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반대로 수능 예상 성적이 잘 나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수시 지원 대학 중 남은 논술이나 면접 일정에는 참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에는 가채점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충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논술은 수능일 이틀 후인 16일 경희대·고려대(자연계열)·서강대(자연)·성균관대(인문) 등이 실시한다.
17일에는 경희대(의약학 등)·고려대(인문)·서강대(인문)·가톨릭대(의대 등)·동국대(자연·인문Ⅰ·인문Ⅱ) 등이 시험을 치른다.
23일에는 경북대(자연)·이화여대(인문) 등, 24일에는 중앙대(인문)·이화여대(자연) 등, 30일에는 인하대(인문) 등이 시험을 본다.
면접도 16일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16일에는 연세대 활동우수(인문·통합), 17일에는 연세대 활동우수(자연), 22일에는 서울대(일반) 면접이 예정돼 있다.
23일에는 서울시립대(학생부종합Ⅰ-인문 등)·숙명여대(인재 면접형 등)·연세대(국제형) 등이 시험을 치른다.
24일에는 서울 시립대(학생부종합Ⅰ-자연)·성균관대(탐구형-자유전공) 등, 29일에는 서울대 기회균형특별(사회통합) 및 지역균형 전형 면접이 있다.
30일엔 건국대(특수교육대상자 등)·경희대(네오르네상스-인문)·숙명여대(특수교육대상자)·중앙대(CAU탐구형인재)·한양대 등, 12월 1일에는 건국대(KU자기추천)·경희대(네오르네상스-자연)·성균관대(과학인재)·중앙대(CAU탐구형인재) 등이 면접을 실시한다.
자세한 대학별 고사 일정은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시 합격자는 12월 13일까지 발표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전형 기간은 내년 1월 7일∼2월 4일이다.
내년 1월 7∼14일에는 정시모집 가군, 1월 15∼22일에는 나군, 1월 23일∼2월 4일에는 다군 전형이 각각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내년 2월 7일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내년 2월 10∼12일이다.
sf@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