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나는 솔로’ 23기 옥순이 영호의 동생 같은 모습에 실망했다.
13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영호, 옥순, 현숙의 1대2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영호, 옥순, 현숙은 차를 타고 데이트를 하러 가는 길에 도로에 고라니가 나타나 차를 스치고 지나가는 작은 소동을 겪었다.
고라니를 발견하고 비상등을 켠 채 속도를 줄인 영호는 고라니가 차에 부딪힌 뒤 달려가자 짧은 비명을 질렀다. 현숙도 놀란 마음에 “이거 호러 아니야?”라며 상기된 목소리로 영호와 말을 주고 받았다.
반면 옥순은 별일 없다는 듯 침착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차 안 부딪혔나 확인하고, 고라니가 도로에서 잘 벗어났나 확인하고 사람 괜찮나 확인하고 괜찮으면 아무 일 없는 거다. 그런데 이 두 분이 되게 조심하는 거다. 아이들을 데려가는 느낌이었다”면서 “전 기대고 싶고 남자가 절 리드해줬으면 좋겠는데 (영호가) 동생 같았다”고 밝혔다.
영호와 현숙은 연애 프로그램이나 사자성어를 비롯해 막힘 없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화를 나눴다.
반면 옥순은 두 사람과 관심사가 전혀 다른 듯 대화에 좀처럼 참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