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중구는 오는 15일부터 80일 동안 '2024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축제 주제는 '광복라이트 명작(名作)'으로 중구의 역사와 문화 등을 빛 조형물로 표현했다.
개막식은 오는 15일 메인 트리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리며 축제는 내년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미디어 기술 아나몰픽, 홀로그램 등을 축제 대표 조형물인 메인 트리에 적용해 영상 콘텐츠를 구현한다.
다음 달에는 거리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광복로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부터는 혜광고부터 영주동 하늘눈 전망대까지 약 2㎞ 구간에도 다양한 빛 조형물이 들어선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중구만의 특별함을 가득 담은 빛 축제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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