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5시 화랑관에서 창단기념 송년 음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교향악단은 클래식과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노래를 선보인다.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8월 구성된 이 교항악단은 강수형 지휘자와 단원 등 32명으로 구성됐다.
도내 군(郡) 단위 최초의 교향악단이자 주민 참여형 악단이다.
지휘자를 뺀 31명 중 18명은 비상임 전문 연주자로 한 달에 활동비 50만원을 받고 매주 1번 모여 연습을 진행한다.
나머지 13명은 아마추어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주민 단원들이다.
이들은 공연 참여 때마다 10만원을 받는다.
대부분이 20∼30대인 전문 연주자들보다 군민 단원들은 70대 등 연령대가 다양한 편이다.
강 지휘자는 "군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악단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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