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밀양시민장학재단에 지역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한빛전기, 그린농장이 참여해 각각 1천300만원, 1천만원, 500만원을 전달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밀양지역 중고생에게 1억2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2017년부터 올해까지 1억1천400만원을 기탁하는 등 17년간 밀양에 총 2억3천700만원을 건넸다.
함께 장학금을 건넨 울산시 소재 한빛전기는 경남과 경북 일대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회사다.
그린농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산업 농가다.
장학금을 기탁한 이들은 "지역사회에서 얻은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기 위해 기탁하게 됐다"며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힘든 시기에도 밀양에 따뜻한 힘이 되어주는 많은 분에게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장학기금은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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