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형모 LX MDI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LX그룹은 13일 지주사 LX홀딩스를 포함해 LX MDI, LX벤처스가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LX MDI 구형모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서동현 대표는 전무로 승진했다. 또한 이근명 LX벤처스 대표는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구형모 신임 사장은 2014년 LG전자에 입사해 LG전자 일본법인 신사업 담당을 거친 후 2021년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임명됐다. 이듬해 전무로 승진한 뒤, LX MDI 초대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이끌어 왔다.
LX홀딩스는 "이번 인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경영 환경을 감안해 그룹의 미래 성장과 변화를 준비할 수 있는 인재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