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학자·CEO 등 모여 변화 진단하고 혁신 모색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저널리즘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2024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를 13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막했다.
'AX x Journalism : 저널리즘, AI를 품다'를 주제로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취재·보도 업무에 종사하는 저널리스트, 언론학자, 언론사 경영자 등이 AI 기술이 언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저널리즘의 혁신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개막일인 이날 한국과 아세안 지역 언론인들이 모여 기술이 저널리즘에 미치는 영향, 허위정보 대응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14일에는 AI 혁신과 공존을 주제로 신항식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AI 스페셜리스트, 아이린 제이 리우 공영언론국제기금 AI 신기술 및 규제 담당 이사, 김경달 고려대 미디어대학원 겸임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을 한다.
15일에는 존 리딩 파이낸셜타임스(FT)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뉴스 미디어-다시 찾아오는 변혁의 파도에 대처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AI와 언론의 공존을 위한 대책과 기술이 수반하는 위협에 대한 대응, 새로운 미디어 시대에서의 수익 다각화와 확장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sewo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