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동천, '제16회 난민법률지원교육' 진행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유욱)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세미나실에서 '제16회 난민법률지원교육'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난민인권네트워크·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난센법률지원변호사단이 공동 주최했고, 동천과 난민인권센터(난센)가 공동 주관했다.
동천은 난민 분야 비영리법인 활동가와 변호사 등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난민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난민 인정신청 및 소송 실무 등 법률 지원을 위한 전반적인 주제를 다룬다.
교육을 통해 난민법률 지원 변호사와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및 지원 인력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
최원근 한국외대 교수는 '난민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강연했고, 이탁건 UNHCR 한국대표부 변호사는 '최근 해외 판례 및 UNHCR 권고'를 주제로 발표했다.
문지혜 변호사(인천지방변호사회)는 '공항 난민 현황 및 법률지원 실무'를 주제로, 난민 활동가 알렉스는 '난민 신청 및 난민면접 경험 공유'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이일 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는 '난민재판 소송 실무' 주제로 난민인정 신청 단계와 행정소송 과정 중 난민 입증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이후 이현주 난민인권센터 활동가를 중심으로 4개국 출신 난민의 난민 신청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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