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13일 순천농협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및 임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김찬석 상임감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상임감사는 자산총액 1조원 이상의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의무 도입된 제도로, 모집 공고 후 인사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을 거쳐 대의원회에서 선출되며, 임기는 3년이다.
김찬석 상임감사는 선거인수 180명 중 17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52명의 압도적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찬석 상임감사 당선인은 소감으로 “조합원의 재산보호와 경영투명성을 강화해 신뢰받는 순천농협을 구현하겠다”며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시스템 운영을 강화하고 공명정대하고 청렴한 감사업무 수행으로 건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석 상임감사 당선인은 전남 순천시 황전면 출신으로 농협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8년 합병 전 황전농협에 입사해 2019년 순천농협 서면지점장으로 퇴직해 31년 10개월간 순천농협에 재직했다.
순천농협 재직시에는 감사팀장, 기획감사실장 등 감사 업무를 담당했으며, 퇴직 후 2년간 농협중앙회 순회감사역을 맡은 등 감사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아왔다. 이번에 선출된 김찬석 상임감사의 임기는 2024년 11월 30일부터 2027년 11월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