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는 내년 축제 총감독으로 조형제 공연 연출가를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총감독은 조선왕릉축전(2022∼2024년), 수원화성문화제(2023∼2024년), 울산옹기축제(2022∼2024년) 등 전통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축제를 지휘한 전문가이다.
최홍섭 축제위원장은 "문화유산에 대해 높은 이해를 가진 전문가를 축제 총감독으로 위촉해 기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지시줄다리기축제가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가 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지시줄다리기축제는 2015년 캄보디아·필리핀·베트남의 줄다리기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당진시는 내년에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4월 10∼14일 성대한 국제행사로 축제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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