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2024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총 1만1천400상자(상자당 8㎏), 9만1천200㎏의 김장김치가 준비됐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후원금으로 용산복지재단 주관으로 진행됐다. 동별 자원봉사자 790여명과 함께 마련한 김장 김치를 저소득 7천55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82곳에 전달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매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을 통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성금·성품을 모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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