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 의원이 참여하는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의 출범에 대해 "명확한 법적 근거와 사실도 없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탄핵을 남용하려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탄핵은 결코 가벼이 거론될 수도 없고, 돼서도 안 되는 헌법이 보장한 최후 절차임에도 민주당이 마치 공깃돌 다루듯 가볍게 취급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국회의원 모임을 빙자한 사실상의 탄핵 집회를 국회에서 열겠다는 의도"라며 "국민의 뜻을 왜곡하는 것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훼손해 우리 사회에 큰 혼란과 불안을 초래하는 위험천만한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 탄핵 선동에 현명한 우리 국민들은 호응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탄핵연대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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