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건반장'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고양이를 실수로 죽이며 그 사체를 함부로 다룬 남성의 CCTV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황당한 이웃'이라는 제보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먼저 제보자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길고양이 사체를 발로 툭툭치고 빗자루로 쓸어버리는 남성이 모습이 포착됐다. 남성은 죽은 길고양이를 발로 치워 남의 집 현관 앞으로 치워버린 것. 

제보자는 자신을 해당 남성이 고양이를 밀어버린 현관 집에 사는 사람이라며 주차 후 고양이 사체를 제대로 수습하지 않고 남의 집에 밀어버린 남성 행동에 찜찜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이에 남성은 자신이 고양이를 친 것은 사고였고,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제보자 집에 고양이를 민 것도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제보자는 남성의 행동이 찜찜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심했다" "최소한 시체처리라도 해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 "시체지만 잔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