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아냐?”…고양이 치어 죽이고 남의 집 앞에 발로 ‘뻥’

데일리한국 2024-11-13 09:44:01
영상=JTBC '사건반장' 캡처 영상=JTBC '사건반장' 캡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주차하던 중 길고양이를 차로 치어 죽이고 사체를 남의 집 앞에 버린 남성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귀가하던 중 현관문 앞에서 고양이 사체를 목격한 제보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최근 귀가하던 중 현관문 앞에 버려진 고양이 사체를 발견하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이웃 남성이 고양이를 차로 치어 죽인 후 A씨 집 앞으로 사체를 발로 차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고양이 사체는 A씨가 직접 수습해 땅에 묻어줬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웃 남성은 '고양이를 차로 친 건 맞지만 남의 집 앞에 둔 건 별 의도 없었다'라고 해명해 그대로 종결됐다”며 “이 사건이 무섭고 불쾌해 이사를 간 상태”라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본인이 죽여놓고 그 수습을 남한테 떠넘기네” “이미 죽은 고양이가 발로 차다니 너무 잔인하다” “사이코패스 같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