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전국 최대 규모 반려문화공원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사전심사반'에서 철마근린공원에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형준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반려문화공원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반려문화공원 면적은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 24만1천㎡로 전국 최대 규모다.
시는 이곳에 총사업비 355억원을 투입해 ▲ 동감둘레길 ▲ 글로벌테마정원 ▲ 동감놀이터 ▲ 펫교육장 ▲ 반려식물원 ▲ 로컬마켓거리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반려문화공원 조성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성숙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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