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故 송재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유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림아…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부디 편안한 쉼을 누리길…"이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재림은 밝은 웃음을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방송인 홍석천 또한, 자신의 SNS에 과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는 게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더럽게 못 했네. 편히 쉬어라”라고 남겼다.
사진= 사진=이어 안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꽃 사진을 업로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방송인 장성규는 "제대로 뵌 적은 없지만 동료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공개하며 송재림을 애도했다. 배우 이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러지 말지”라며 “당신의 순수를 기억하는데 거기서는 많이 맘껏 살아가기를”이라고 애도했다.
김민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 송재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재림아… 한 달 전에도 공연하고 있다고 밝은 목소리로 통화하던 니가 왜, 왜…"라며 "또 하나의 별을 가슴에 묻는구나… 영원히 기억할게"라는 추모의 글을 남기며 황망한 심경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낮 12시30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점심 약속을 한 친구가 집을 찾았다가 송재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후 12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한편 송재림은 패션모델로 활동하다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고,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 ‘투윅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영화 ‘용의자’, ‘야차’, ‘미끼’, ‘폭락: 사업 망한 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 2014년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김소은과 가상 부부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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