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일품진로’, 프리미엄 소주 입지 넓혔다

뷰어스 2024-11-13 02:00:21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올해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인 결과 10월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증류식 소주 시장이 지난해부터 정체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소주 입지를 강화했다.

하이트진로는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 확대를 위한 꾸준한 신제품 출시 ▲모델 발탁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 ▲일품진로 전담 조직 운영으로 전국 단위 판매 확대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소통에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100주년 기념주인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과 고연산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를 한정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업계 최초로 물을 타지 않고 숙성 원액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기법을 사용해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를 탄생시켰다. 해당 제품은 100년 진정성을 담은 패키지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완성된 제품력으로 빠르게 완판됐다. 현재도 온라인을 통해 재출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외에도 2023년에 출시한 고도수 ‘일품진로 오크43’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에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12년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일품진로 오크43’과 5년 이상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일품진로 오크25’는 각 45도, 25도 증류식 소주로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식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앞으로 하이트진로는 100년 역사와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강화하고 트렌드를 이끄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증류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 목통 숙성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숙성된 최고급 원액을 제품 특징에 맞게 활용하고 노하우를 집약해 차별화된 증류식 소주 라인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희소성이 높은 기념주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획 및 출시하고 있다”며 “국내 주류업계 최초 100년 기업에 걸맞은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증류주 맥을 잇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