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벤이 이혼 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가수 벤이 출연해 이혼 후 일상을 전했다.
벤은 인터뷰에서 “이혼 후 많이 피폐한 삶을 살았고 처음으로 우울증이란 것도 겪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저는 14년 동안 이 생활을 하면서 ‘나는 진짜 되게 건강하고 단단한가 보다’ 했다”며 이혼 당시에 대해 “완전 다 포기 상태였다. 제가 (이혼) 결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그때는 제가 없었다. 제자리로 못 돌아올 줄 알았다”고 밝혔다.
딸 리아를 위해 정신을 차렸다는 벤은 “힘들어 한다고 달라질 건 없다. 노력을 했고 부모님이 도와주셨다”면서 “지금은 힘든 거를 많이 극복한 것 같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