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호남의 지붕'으로 불리는 전북 진안군은 오는 16∼17일 읍내 진안로컬푸드직매장 일원에서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일교차가 큰 고원지대에서 키운 진안고원 배추는 맛과 식감이 좋고 속이 알차 김장재료로 인기가 높다.
진안YMCA는 이번 행사에서 진안고원 절임배추 등 다양한 김장 재료를 제공한다.
김치 담그기 체험에는 사전 예약으로 400팀이 접수했으며, 축제장에서 김치를 싸게 살 수 있다.
김장 때 입맛을 돋우는 보쌈과 지역 양조장에서 생산한 막걸리가 제공된다.
김치 담그기 왕 선발대회와 김장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김장재료로 사용되는 농특산물을 30% 싸게 살 수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관광객들이 김치를 담그며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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