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회 아시아인권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은 12일 인도네시아 의회를 방문, 북한 인권 문제를 비롯해 양국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20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아시아인권의원연맹 회장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등은 이날 인도네시아 의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전임 연맹 회장인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 난민 문제 등에서 양국 간 협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1973년 국교 수립 이래 양국은 지난 50년간 외교, 국방·방산, 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 깊은 신뢰와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 및 의회 간 긴밀한 교류를 통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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