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필리핀에서 “죽을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김나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닐라 호텔이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 공항도 무서워서 못가고 택시도 못타고 있다”며 “도와주세요”란 글을 올렸다. 

그는 이밖에도 “대사관 전화 좀 부탁드린다” “비행기 타면 저 죽을 것 같다. 마닐라에서도 나가면 죽을 것 같다. 공항도 위험하고, 마닐라 공항인데 제발 도와달라”며 마닐라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 티켓 예매 내역을 캡처해 올렸다. 

김나정은 “마약 운반 사태를 피하려고 제가 캐리어와 가진 백들을 모두 버렸다”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라며 마약을 언급했다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공항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비행기 타요”라고 전했다. 

한편 김나정은 기상캐스터,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2019년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는 등 모델로도 나섰다. 

그는 SBS ‘검은 양 게임’, 웨이브 오리지널 ’사상검증구역 : 더 커뮤니티’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