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흑백요리사’ 정지선 셰프가 집, 차, 식당 모두 남편 명의라고 말했다.
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정지선은 식당 직원과 알바생으로 만난 남편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해 11년차가 됐다.
그는 남편과 성격이 맞지 않아 지금도 싸운다며 “저희는 각방 쓴 지 7년 됐다”고 밝혔다.
“각자 성향을 존중한다”는 정지선은 “남편을 안 본 지 좀 됐다”며 “서로 배려한다”고 각방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어 일할 때 싸우지 않기 위해 문자메시지로 연락하고, 사적인 대화는 나누지 않은 지 햇수를 셀 만큼 꽤 됐다고 말했다.
정지선은 남편과 결혼을 생각한 이유에 대해 “강한 생활력이 보였다. 모임을 하는데 돈을 안 쓰더라.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다. 쓸데없는 돈을 안 쓰는 거잖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한테는 잘 썼다”면서 “그래서 모든 명의를 남편에게 다 몰았다. 집, 차, 매장 전부 남편 명의”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탁재훈은 “왜 그러셨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선은 또 “매장에서 남편에게 월급을 받는다”며 “아직 모자란 적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