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3분기 영업익 120% '쑥'…신작 출시 효과

데일리한국 2024-11-12 19:13:32
시프트업 로고. 출처=시프트업 제공 시프트업 로고. 출처=시프트업 제공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시프트업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55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0.4%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0억원으로 52.3% 상승, 당기순이익은 235억원으로 1.9% 소폭 하락했다.

시프트업은 실적 개선 주요 요인으로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효과를 꼽았다. 신작 출시 효과를 제외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와 21%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식재산권(IP)별로 보면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는 342억31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스텔라 블레이드'는 225억8400만원의 판매 이익을 올렸다. 

니케는 내년 상반기 중국 시장 론칭을 목표로 현지 퍼블리셔와 협업 중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안정적 성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스텔라 블레이드는 내년 PC 플랫폼 버전 출시가 목표다. IP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니어 오토마타' DLC 추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 

시프트업은 "최근 PC 플랫폼에서의 성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콘솔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