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오는 15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혁신청(BRIN), 태국 원자력연구소(TINT), 베트남 원자력연구원(VAEI)과 '전자선 활용 하·폐수 처리 국제공동연구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급격한 산업 발전으로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하·폐수 처리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원자력연은 하수처리 방류수에 남아있는 난분해성 미량 유기 오염물질과 병원성 미생물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전자선 기반 방사선 융합 기술을 개발, 2012년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주한규 원장은 "워크숍을 통해 방사선 기술을 활용한 하·폐수 처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자선 기술 도입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