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6일 아르피나 시걸홀에서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복만 ㈜동원개발 대표, 박원양 ㈜삼미건설 회장 등 15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한 행사로 김성수 구청장의 해운대구 미래 비전에 대한 구정 정책 브리핑에 이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인들은 △K컬처를 이끌 수 있는 K-코미디 상설공연장, 국악 상설공연장, 미디어아트 상설공연장 등 조성 △화려한 밤의 도시 해운대 조성을 위한 구남로 활용방안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돌봄기관 확충 △해수욕장에서 맨발 걷기를 즐기는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 △교통과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해운대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유토론 후 이어진 협약식에서 해운대구와 15개 기업은 상생과 협력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청년 등 해운대구민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 △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및 취업 지원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담고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고용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협력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