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개막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10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청주 KB를 64-53으로 물리쳤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거푸 4경기에서 져 최하위로 처졌던 삼성생명은 이날 거둔 마수걸이 승리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5위(1승 4패)가 됐다.
삼성생명 수석코치를 맡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하상윤 감독은 감독 데뷔승을 올렸다.
KB는 부천 하나은행과 공동 3위(2승 2패)로 반 계단 내려앉았다.
베테랑 배혜윤이 21점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삼성생명의 승리에 앞장섰다.
13점을 거들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낸 이해란의 활약도 빛났다.
KB는 주포 강이슬이 9점으로 부진한 게 아쉬웠다. 특히 강이슬은 주 무기인 3점을 3차례 시도해 한 번도 림에 적중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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