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1층 3천147세대 규모 주거단지…2.3㎞ 공원 산책로 조성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의 주민 공람을 하고 오는 12일 구청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는 최고 21층, 3천147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
온수공원∼한울근린공원∼독서공원∼오솔길 실버공원을 하나로 연결해 2.3㎞ 공원 산책로를 만들고, 토지 활용도를 높여 주변 자연경관을 고려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신월근린공원을 북측 외곽으로 재배치해 누구나 더 편리하게 공원을 쓸 수 있게 계획했다.
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를 거쳐 올해 안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신월시영아파트가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 공원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