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금성호 실종자 시신 1구 발견… 60대 한국인 선원

데일리한국 2024-11-10 09:07:17
금성호 침몰사고 이틀째인 지난 9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역 인근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해경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금성호 침몰사고 이틀째인 지난 9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역 인근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해경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제주 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 1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10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해군 광양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하던 중 침몰한 금성호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처음 발견됐다.

시신 인양 작업은 2시간여 후인 9일 오후 11시18분께 완료됐다. 감식 결과, 시신은 금성호 한국인 선원 A(64)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방수 작업복을 착용한 상태였다. 

해경은 사고 사흘째인 이날 주간에도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