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영화 ‘베놈 : 라스트 댄스’가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 라스트 댄스'는 전날 하루 동안 관객 7만 358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51만 8939명이다.
해당 작품은 2024년 10월 개봉작 중에서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여름 외화 흥행작 ‘에이리언: 로물루스’ 이후 최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마블 코믹스 '베놈'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인 '베놈: 라스트 댄스'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향해 달리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어 2위를 차지한 ‘청설’은 전날 6만 960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7만 4144명이다.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담았다.
‘아마존 활명수’가 전날 3만 1380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9만 8728명이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