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2차 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구·군을 돌며 설명회를 한 데 이어 오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사회 여러 분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다.
설명회 대상은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를 비롯해 대구시체육회, 상공회의소, 의료기관, 문화예술진흥원 등이다.
시는 현재 확정된 30여곳 외에도 설명 대상 기관을 지속해서 추가한다.
시는 그간의 추진 경과와 통합 필요성, 특별법 주요 내용, 통합 기대효과 등을 알리고 공감대 확산과 여론 수렴을 한다.
설명회에서 지역 경제 침체와 심각한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선도사례가 되리라는 점을 강조한다.
시 관계자는 "특별법에 포함된 산업·경제, 투자유치, 재정 등과 관련한 특례를 통해 기업과 일자리가 늘고 대구·경북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은 지역 백년대계를 위해 더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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